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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장내 세균 불균형 등으로 인한 대장의 기능 이상으로 소화기 장애와 불편함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복통이나 설사 등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와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본문에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과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과 좋은 유산균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검사상 다른 질환이나 기질적 이상이 없음에도 대장이 과민해져 만성적인 복통이나 복부의 불편함, 배변 장애 등이 나타나는 기능성 장 질환입니다. 전체 인구에서 유병률이 10~20%, 소화기 질환을 겪는 환자 중에서는 28%가 경험하고 있는 흔한 질병으로 자주 배가 아프거나 설사가 계속된다면 먼저 의심해봐야 하는 질환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직접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동반하며 사회생활 및 직장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검사상 나오는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대장의 기능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해야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2. 과민성 대장증후군 원인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명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지만 관여한다고 보이는 몇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 내장 감각의 과민성 증가 : 대장 신경이 과민하여 일반적인 소화 과정에서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위장관 운동성의 변화 : 장의 움직임이 빠르거나 느려 설사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정서적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장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이에 따른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 장내 세균 불균형 : 장 속에 사는 세균 중에는 유익한 균과 유해 세균이 있습니다. 둘 사이의 균형이 깨지면 장내 세균 불균형이 생기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유발되게 됩니다.
3.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 설사형 : 대부분의 환자분이 경험하는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변이 가늘고 묽으며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화장실을 가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또한 장 내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 장명음과 복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화장실을 이용한 이후에는 복통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지만 다녀온 후에도 완전히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변비형 : 대장의 운동성이 저하되어 일주일에 2~3회 미만의 배변 활동을 하게 됩니다. 설사와 변비가 교차하는 형태라 하더라도 주로 변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이를 변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분류합니다. 대변이 단단하고 배출이 어려운 전형적인 변비와 달리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변비는 대변의 굳기와 모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 교차형 : 일정 기간을 두고 설사와 변비가 나타날 때가 교대로 나타나면 소화불량과 복통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 가스형 : 주로 복부 팽만감과 지속적인 복부 내부의 불편함을 경험하며 이는 가스의 과다한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잦은방귀와 함께 나타나면 가스 배출 후 일시적으로 복부의 불편감이 완화됩니다.
- 포만감이나 식욕 부진 : 조기 포만감을 느끼거나 정상적인 식사 후 과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와 함께 복통이나 배변 문제로 인해 식욕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4.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도움되는 치료방향
전통 한의학에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네 가지로 구분하여 치료 방향을 설정합니다. 본인에게 해당되는 증상을 확인해 보세요.
- 습설 : 체내에 많은 양의 체액, 습(濕)이 많은 체질인 경우이며 신체의 체액 배출 능력을 향상해 소화기관이 처리해야 할 체액의 양을 줄입니다.
- 식적 : 다양한 소화불량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며 음식을 섭취하기는 하지만 지속해서 더부룩하고 불쾌한 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화기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해소하여 인체의 섭취와 배출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여 치료합니다.
- 칠정설 : 심리적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장이 과민해지면서 복부 불편감이나 배변 이상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스트레스로 인한 막힌 기운을 소통시키고 소화기관의 교감신경을 진정시켜 자율신경계의 향상성을 회복합니다.
- 한설 : 환자가 자기 몸이 차갑다고 느껴지는 것과 함께 실제로 체온이 낮은 경우로 따듯한 약재와 온열 요법을 통해 체내의 '양기'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5. 좋은 유산균 고르는 방법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개선을 위해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유산균은 장 건강, 면역 체계 강화, 그리고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 선택에 있어 중요한 몇 가지 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유산균의 종류와 농도 : 유산균 제품을 선택할 때에 포함된 유산균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많이 사용되는 Lactobacillus, Bifidobacterium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양의 유산균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약처에는 일일 섭치량 최대치를 100억 CFU(100억 마리)입니다.
- 생존율 :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을 통과하여 장에 도달할 수 있도록 생존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유산균 제품은 특별한 코팅 기술을 사용하여 유산균이 장에 도달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합니다.
- 품질과 안전성 :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위해 GMP 인증을 받은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유산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첨가물이나 인공색소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유산균은 냉장 보관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제품의 보관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셔야 합니다.
6.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좋은 음식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평소 음식과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 섬유질이 많은 음식 :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 건강에 좋으며 변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과일, 야채, 통곡물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 저지방 식품 : 지방이 많은 식품은 대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저지방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저 포드맵(FODMAP) 식단 : 포드맵(FODMAP) 음식은 탄수화물 중 크기가 작은 단당류로 장관 내 수분 증가와 장 내 가스 발생 증가를 유발하는 음식을 말하며 저 포드맵 음식을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오렌지, 딸기, 고구마, 감자, 토마토 등이 있습니다.
- 발효식품 : 요구르트,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에 함유된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하고 소화를 돕는데 도움이 됩니다.
좋은 음식만 선택적으로 먹는 것보다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좋지 않은 음식
- 고지방의 기름진 음식
- 유제품 (우유, 치즈, 버터 등)
- 고 포드맵 음식 (마늘, 양파, 커피, 탄산음료 등)
장의 불균형은 설사와 변비, 가스 발생이나 복통 같은 불편함을 일으킵니다. 불편함이 발생할 때 증상을 단순히 억제하는 것은 임시적인 해결책일 뿐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해결책이 아닙니다. 증상 완화에만 집중한다면 몸에 무리를 주고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임시적인 대처 방식을 배제하고 기능적 장애의 실제 원인을 찾아내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는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회복하고 신체의 자연스러운 향상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입니다. 진정한 치료는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식생활 개선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개선하고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